국민의힘 유낙준 위원장 '막말 파문'ㅣ정동영 장관 향한 욕설 논란…해병대사령관 출신 정치인 프로필까지

최근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에서 열린 한 지역 축제에서 국민의힘 유낙준 남양주갑 당협위원장이 축사 도중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직접 거론하며 욕설을 퍼부어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개석상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은 현장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을 뿐 아니라, 정치권과 국민들 사이에서 ‘정치인의 품격’ 논쟁을 다시 불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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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양주 행사장에서 터져 나온 막말

사건은 9월 28일 남양주 화도읍에서 열린 ‘마석 맷돌모루지역 축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약 300여 명의 주민과 보훈단체 관계자, 내빈 등이 참석했습니다.

유낙준 위원장은 축사 도중 “국가 유공자 형님들이 계셔서 짧게 말씀드리겠다”라며 운을 뗀 뒤, 갑자기 정동영 장관을 언급하며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는 정 장관의 과거 “실탄 사격 훈련 자제를 논의하자”는 발언을 문제 삼으며,

“군은 사격 훈련을 해야 나라를 지킬 수 있다.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은 개XX”
라는 원색적인 욕설을 거듭 사용했습니다.

 

행사장은 순식간에 술렁였고, 일부 주민은 “아이들도 있는데 왜 욕을 하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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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낙준 위원장 프로필과 군 경력

논란의 당사자인 유낙준 위원장은 군 출신 정치인으로, 상당한 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 출생: 1956년, 경기도 남양주
• 학력: 해군사관학교 33기, 동국대학교 경영학 석사, 위덕대학교 경영학 박사
• 군 경력: 제6여단장, 제1해병사단장, 제30대 해병대사령관, 초대 서북도서방위사령관
• 정치 경력: 자유한국당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현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 총선 도전: 제22대 총선 출마(낙선)
• 현재 활동: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초빙교수

연평도 포격전 당시 유가족을 위로하며 이름을 알렸고, ‘안보통’으로서 보수 진영에서 존재감을 키워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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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언 논란이 커진 이유

이번 사건이 특히 문제가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위 높은 욕설 – ‘개XX’ 등 거친 욕설을 공개적으로 사용
2. 공공장소에서 발생 – 주민과 어린이가 함께 있는 축제 현장이었음
3. 정당 간 파장 – 단순 개인 발언을 넘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라는 직위가 주는 정치적 무게감

정치적 비판은 가능하지만, 인신공격성 욕설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납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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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배경 : 정동영 장관 발언과 안보 논쟁

유 위원장의 발언은 정동영 장관의 ‘실탄 사격 훈련 중단 협의’ 발언을 겨냥한 것입니다.

• 정동영 장관 입장: 남북 긴장 완화 차원에서 군사분계선 인근 사격훈련 중단 논의 필요
• 유낙준 위원장 입장: 실전 대비 훈련을 막는 것은 안보 포기이자 군 사기 저하 요인

즉, 군사적 강경론자와 대화·협상 중시론자가 충돌한 사건이었는데, 문제는 그 방식이 ‘욕설’이었다는 점입니다.

병원비보다 무서운 간병비, "월 200만→60만" 내년부터 정부 지원받는 필승 전략(+간병비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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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치적 행보와 파장

유 위원장은 남양주 지역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총선을 준비해 왔습니다.
과거 ‘민생사령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으나, 본질적으로는 강한 안보 이슈 중심의 보수 정치색이 뚜렷합니다.

하지만 이번 욕설 논란은 그가 강조해온 ‘품격 있는 군인 출신 정치인’ 이미지와는 상반되어, 향후 정치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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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장과 정치권 반응

• 주민 반응: “축제를 즐기러 왔는데 정치 욕설이라니”라며 불만. 일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등 혼란 발생.
• 국민의힘 내부: 공식 입장은 없지만, 당 이미지 훼손 우려가 제기됨. 일부에서는 징계 필요성까지 언급.
• 야 권: “막말 정치의 민낯”이라 규정하며 사과와 당직 사퇴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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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정치인의 언어와 책임

이번 유낙준 위원장의 막말 파문은 정치적 신념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사회적 경고음을 울렸습니다.
공직을 꿈꾸는 정치인은 비판의 자유를 갖지만, 동시에 공적 언어의 품격을 지켜야 합니다.

군 최고 지휘관까지 지낸 인물이 감정적 욕설을 공개적으로 사용한 것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정치 문화 전반을 돌아보게 하는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정 리 : 유낙준 위원장은 군 출신 안보 전문가로서 무게 있는 경력을 가졌지만, 이번 막말 사건은 그의 정치적 신뢰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당과 본인의 대응 여부가 향후 행보에 중요한 분수령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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